결성 무량리 고산사
오늘은 우리 오남매가 고향집에 다녀왔다. 어릴때 우리집 앞 청룡산에 역사깊은 고산사 라는 조그마한 절 이 있었다. 우리엄니는 가을이되면 첫수확한 쌀과 과일을 준비하고 몸과 마음을 깨끝이 하기위해 3일동안 붉은흙을 싸리문 양 옆 으로 놓고 사람들과 왕래를 금하고 비린내나는 임식도 먹지않고 지내다 꺠끝한옷으로 갈아입고 준비된 쌀과 과일을 머리에 이고 산길을오르셨다. 집에 돌아오실때도 누구와 마주치지않으려고 외둔길로 돌아오셨는데, 목욕하고 깨끝한옷,첫수확된백미,최고의 과일, 3일동안 사람들과 왕래도 금하고 비린내나는 음식도 안먹고.. 지금 생각해보면 스님들도 그렇게 하지못하는것을 우리 엄니는 하셨고 해년마다 년내행사처럼 정성을들였다. 물론 가정 을 위함이지만 아마도 자식들을 위한 정성 이셨을것이다. 그런 정성..
나의이야기 등
2021. 12. 5. 1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