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 내외)
해미읍성
들 국 화
2014. 2. 15. 13:39
보름날엔 가는곳마다 풍년을기원하는 대보름맞이 행사가 진행된다.
장구치고 북치고 춤추고...ㅎ
깽가리소리에 모든 잡귀가 물러가려나...
열나흘날 일찍 저녘해먹는것은 일년내 부지런하라고,청소해서 불에태우는건,
근심걱정 털어서 불에태우고,이불속에서 부럼깨는것은 부스럽나지말라고..
ㅎ옛날에는 부스럼도 많이나고 배도 곱았으니 벼섬 50석식 하라고 김 50개싸놓고
들메날메 먹던기억,이것이 우리들 풍습이었는데 요즘엔 꿈같은야기다.
오곡밥해서 빈머리 채우고,삼 아홉광주리 삼고,나무 아홉지계 하고,밥 아홉그릇먹고
새벽에 남보다 일찍일어나 샘에가서 짚 열십자로 깔아놓고 샘물한동이 여다 밥해먹는
풍습이 있었는데,또 일찍자면 눈섭센다고 못자게한날,더위파는 날은 언제였는지
영 기억이 가물가물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