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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이야기 등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싶다.

by 들 국 화 2010. 8.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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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은 그냥 그대가 보고싶다 / 용혜원

          꽃잎에 내리는 빗물처럼
          내 마음에 다가온 마음하나
          스치는 인연이 아니길
              바라는 마음으로 나 혼자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을 타서 마시고 오늘은 유난히도 차 한잔이 그리워
              음악이 흐르는 창가에 기대어
              홀로듣는 음악도 너와 함께이고싶고 매일 마시는 차 한잔에도 너와 함께 하고픔을 흰구름에 실어본다 인연에 소중함을 느끼면서도 때로는 아픔으로 다가오는 현실앞에서 허물어지고 다 부질 없다고 말하지만 보고픔만 있을 뿐 홀로 마시는 찻잔에 그리움도 보고픔도 마셔 버리고 영원히 간직하고 픈 님이기에 떨칠수가 없어라 그대와 마시고싶은 커피 한잔도 그리워 지는 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