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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조도 투어(08년2월27일~3월1일(2박3일)

MTB 여행

by 들 국 화 2008. 2. 27.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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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진도와 조도 투어

일시 : 2008.2.27~3.1

코스 : 목포-녹진-팽목항-어류포-상조도-하조도-회동-벽파

구분 : 투어

 

그 동안 날씨가 많이 춥고 바람이 부는 관계로 투어의 일정이 많이 미루어졌다.

이번 투어는 3박 4일이라는 여정으로 진도와 조도를 한꺼번에 돌기로 하고 계획을 세워 본다. 우선 화요일(26일) 밤 12시 목포행 심야 우등을 예약하고

방지가. 들국화.스마일님 을 센트럴에서 조우한 후 자전거와 케리어를 고속버스에 실고 목포로 향한다. 목포 베이스 캠프에 도착하니 새벽 4시30분

본격적인 투어를 위해 총 4대의 케리어에 짐을 분배하여 꼼꼼한 준비를 마치고 간단하게 아침 해장국을 먹고 진도대교를 건너 녹진 휴게소에 도착한 시간이 8시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투어에 들어간다. 투어의 첫 날의 목적지는 팽목항과 가장 근접한 곳의 소공원을 목표로 출발하였다. 

 

 

  

 

진도는 개인적으로 벌써 다섯 번째 투어인 관계로 코스를 약간 변경하여 내륙쪽으로 잡았다. 

역시 차가 없는 도로나 농로길을 따라 즐거운 라이딩을 한다.

이번 투어에 처음 합류하신 들국화님은 많은 연세에도 불구하고 잘따라 붙어 주신다.

자전거 경력은 얼마되지 않았지만 나름데로 마치 투어를 위해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셨다.

 

 

 

 

 

 

 

 

 

 

바람이 많이 부는 관계로 세방낙조쪽으로 가던 코스를 긴급 수정하여 1일차 야영지쪽으로 바로 방향을 바꿔 일찍 야영을 하며

다음날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기로 한다.

 

 

일찍이 텐트를 치고 야영 준비를 마친 다음 잠시 각자의 텐트에서 꿀맛 같은 오침을 취하고 6시경부터 모닥불과 함께 저녁 식사를

준비한다.

 

식사 후에는 어김 없는 후식으로 커피와 가래떡을 먹으며 이야기 꽃을 피운다.

 

 

다음날 6시에 기상을 하니 벌써 아침 해가 떠오르기 시작을 했다.

서둘러 텐트를 걷고 아침 식사를 간단하게 한 후 조도로 들어가기 위해 팽목항으로 출발한다.

오늘은 어제와는 다르게 바람도 많이 불지 않고 투어하기에는 아주 적합한 봄 날씨이다.

 

 

팽목항에 도착하니 9시30분에 출발하는 배가 있어 바로 승선을 마치고 설레는 조도로 배가 떠난다.

팽목에서 조도까지는 약 30분 정도 소요된다.

 

 

 

 

 

 

 

 

 

어류포항을 빠져나와 면사무소 쪽의 하나로 마트에 들려 1박 2일 동안에 필요한 각종 부식과 간식을 다시 채우고 상조도 방향으로 투어가

시작된다. 

 

 

조도대교 바로 아래에 있는 대교 공원에서 잠시 간식을 하고 상조도로 넘어가기로 한다.

 

 

 

 

 

 

 

 

 

 

 

 

상조도에는 도리산 돈대봉이 있다. 이 곳을 지나 여미 마을로 가면 여미공원이 있는데 공원이라기에는 좀 섭섭하게 생겼다.

아무튼 처음온 일행들을 위해 구경이나 하고 가자.

 

 

 

 

 

 

이제 도리산으로 올라가 보자!

도리산으로 오르는 길은 차로도 정상까지 갈 수 있다.

그러나 길이 협소하여 크게 추천할만한 방법은 아니고 도보나 자전거로 여기를 오르면 된다.

길은 시멘트 포장 도로지만 그리 좋은 길은 아니다.

 

 

 

 

 

 

 

 

 

 

 

도리산 전망대에서 식사를 마치고 하조도를 향해 이동을 시작한다.

오늘 야영지는 지난번 혼자 투어때 봐 두었던 신전 해수욕장에서 할 예정이다.

 

 

 

 

 

 

 

 

신전 해수욕장에 도착하여 야영준비를 한다. 역시 라이딩을 마치고 야영에 들어갈 때면 참 즐겁다.

라이딩의 즐거움 못지 않게 야영의 즐거움 또한 즐길 수 있다는 것이 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오늘도 아침 6시에 기상을 한다.

날씨가 그런데로 투어하기에는 좋은 조건인것 같다.

아침 식사를 하고 조도의 명물인 등대로 향한다.

 

 

 

조도 등대는 내년이면 100년이 되는 유인 등대이다.

많은 돈을 들여 새롭게 공사를 해서 모든 시설이 깨끗하다.

 

 

 

 

 

 

 

 

 

 

 

등대 구경을 마치고 1시 배를 타기 위해 여유있게 활목 선창에 도착했고 이제 다시 진도로 넘어가 나머지 투어를 하게 된다.

 

팽목에서 서망을 잠시 들린 다음 남도석성으로 향한다.

 

 

 

 

 

 

남도석성에서 굴포에 있는 배중손 사당을 구경한 후 굴포 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하게 된다. 

 

 

 

굴포식당의 유명한 음식은 복어탕이다. 마치 추어탕과 비슷한 것으로 아주 작은 복어를 손질하여 만든 탕이다. 

 

식사를 마치고 여귀산 방향으로 가다 보면 좌측에 나절로 미술관이 있다.

이 곳은 폐교를 활용해 멋진 문화 공간으로 만들어 놓은 곳이다.

형님이 잘 아는 곳이라 모두 함께 들어가 차도 마시고 그림도 감상한다.

 

 

 

 

 

 

 

 

 

 

 

 

 

 

 

 

 

 

 

국악원을 지나 여귀산을 넘어 마지막 일차의 야영지인 초등학교 분교에 도착했다.

이 곳에서 야영을 하고 내일 라이딩 거리가 조금 되기 때문에 일찍 식사를 마치고 취침에 들어 간다.

 

 

 

 

다음날 이제 투어의 처음 시작 지점인 녹진 쪽으로 향한다.

 

 

여기는 금갑해수욕장

 

 

 

 

 

 

이 곳은 뽕할머니 영당이다.

여기서 잠시 쉬면서 간식을 즐기고 이어서 회동 관광지를 지나 벽파로 향한다.

 

 

 

 

 

 

 

 

 

 

 

여기는 벽파!

벽파에서는 제주도를 가는 배가 있다고 한다.

 

 

 

벽파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가면 바로 녹진으로 이어진다. 벌써 진도대교가 보인다.

 

 

 

녹진 주차장에 도착하니 오후 4시경이 되었다.

이번 투어에는 의외로 방지가님과 들국화님이 안전하게 라이딩을 잘해 주셨다.

특히 들국화님은 나이를 초월하여 야영에도 잘 적응해주셨고 이런 투어를 꼭 하고 싶으셨다는 말씀을 들었다.

정말 대단하신 분이다.

투어마다 늘 느끼는 것이지만 역시 섬투어는 매력이 있다.

올 한해도 이곳 신안쪽 섬을 다시 한번 더 돌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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