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할일이없으면 부안까지가서 수리를찍었을꼬?
근디 변명을하자면 다른건 다 참아도 심심한건 못참는
할매라서 섬에들어가는 길목이라 들려보았지 모.
그것뿐이면 개안아요.
아침에는삼례 낮에는새만금 안임부안 저녁에 또 삼례로
어지간히 싸다녀는데 집에오니 또 심심하구만요
이건 병이여 병 그것도 중증...
이아이도 아가곁에서 놀다가 햇빛이 들어서인지 옆산
소나무로 날아가버린다.
거기 가봐야 까치 까마기 등살에 낮잠도못자고 성가실텐데..
나하고 노는것이 헐 편안할텐데말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