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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습장

by 들 국 화 2023. 2. 21.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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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도보고싶고 아비도만날수있다는 희망을안고 오랫만에

거제도로달렸는데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날씨가 말이아니다.

비는 추적추적내리고 바람은불어대고 심난하기도하고 춥기도

해서 밥이나묵자고..ㅎㅎ

 

친구에겐 집에간다하고 바닷가에 쪼글치고앉아 새를기다리는데

내가 지금 뭐하는건가하는 츠근하고 초라한생각에 점심이나 먹고

보자 식당에들르니 혼자는사람도아니다.

 

언제부터그렇게 야박스러운 인심이었는지 밥한그릇은 안판단다.

2인분을시켜 먹고남는것은 싸가겠다해도 아니올시다.

옛날에 우리부모님은 물건팔러온 장사들은 모두따뜻한방에 재우고 밥도

겸상해서 먹여보냈는데 돈주고도 못먹는세상이되었다니 기가막힌다.

 

굴밥은되겠지하고 굴밥집을찾아가도 매한가지 한그릇도 바쁜시간때라

안된단다. 

거제도나 충청도궁리바닷가나 매한가지 현수막에 굴밥개시라는 집이었는데

다음에가면 사진한장 담아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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