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을 마중나가던 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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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주 오랫만에 홀로 여행을 떠났다.
솟단지,덥개,반찬을 준비하고 잔차를싫고 어두어지면 차에서 자고 밥은 해 먹을것을 마음과 약속하고 가을마중을 나간것이다,
첫날 지리산 중산리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다음날 잔차타고 중산자연휴양림을 오르다 보니 등산객들이 보이기 시작했다.
난도"
하는 욕심이생겨 불이나게 내려와 잔차 차에두고 물한병과 여행중에 간식으로 가저간 파인애플 한개를 짊어지고 쉽게 떠난것이
죽을정을 치고 말았다 0.5k남겨놓고 한발도 옴겨놓을수 없는 고통을 느끼기 시작..죽을수도 있다는 불안함이 머리를 스친다.
스님에게 전화가와서 야기 했드만.보살님 포기하고 그만 내려오세요한다.
가방에 조금남아있는 애플을 독독 긇어묵고 힘을얻어 다시 출발 힘이조금 은..그때 아줌마 한분이 힘드시나봐요?
네! 배가고픈지 무지 힘드네요 했드만 자기를 따라와 점심을 함께하자고,애고 하느님! 감사합니다 하는마음으로 따라가다
그만 떨어지고 말았다.
그래도 포기할수없어 죽으면 말고!! 하는생각에 다시 오르기시작 정상을 올랐는데 와~! 아름다운 풍경이...
아름답게 펼처진 자연의 경관은 배고픔도 잊고 황홀한 아름다움에 취해 내려간다는것도 잊어버렸다 순간 어디로 내려갈고~
예전에는 노고단에서 일출까지 종주,중산리에서 장터목 쪽으로,백무동에서 천왕봉,이번에는 법계사 쪽으로 오르기시작 오르던
코스중 가장 어려운 코스다.
정상에서 사진한장 찍고 어디로 내려갈까 하다 어떤일행이 눈에띄어 어디로 가실건가요? 하니까 장터목으로 간댄다.
내 기억에 장터목이 조금은 쉽지않을까해서 따라간다고 요청하고 내려가기에 그리가나요 하고 물으니 점심을 먹으러간다며
아주머니도 함께 점심을 하잔다 점심 안가저 왔는데요 저 먹을밥이 있나요? 네 많아요 한다, 배가 부르도록 얻어묵고 출발..
3시쯤에 떠난다.
산이고 돌길에 내리막이라 빨리 가야된다고 했지만 그 아저씨는 내려가니까 시간이 넉넉하다며 사진찍고 게으름을 부린다.
조금은 걱정 되었지만 그분의 말을 무시할수도 없고 따라가야 하므로 내 함께 놀았다.
하지만 어둑어둑 어둡기 시작...고생은 또 시작되었다, 불도없고 날은저물고 다리는 힘이빠지고...
뒤에 오시는 아저씨들이 불을 비처줘서 무사히 내려올수 있었으나 중간에 함께내려오던 일행을 잊어먹고 말았다.
인사도 못하고 어쩌나~했는데 입구에 내려오니 그분들이 날 기다리고 있었다 저녁을대접하려 했지만 그냥간다며
얼굴을 보고가려고 기다렸단다.
나는 이렇게 두 일행들의 도움을받아 무사히 산행을 마칠수 있었다.
이 세상에는 나쁜사람들보다 좋은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은 살아갈수있는 힘이란걸 생각하며 행복한 가을여행은
아름답게 시작되었다.
4-5시간으로 기억한것이 왕복10시간에 걸처 내려왔지만 어둠속에서도 행복했다.
이번여행에 힘을주신 여려님들게 감사드리며 내내 행복하시길 빌어봅니다,
들국화! 아침밥 준비중 이밥한사발 싸가지고 갈걸 ㅎㅎ 잔차타고 한바퀴 도라보려고 휴양림을 오르기시작 와~업힐이심하다, 기념으로 사진한장... 지리산 천왕봉가기위해...근디 초입부터 예사롭지않다, 요분들이 힘든다기에 젊은사람도 힘이드나요 했드만, 올라오며오며 날 놀려먹는다, 먼저 가시더니 여태 요기가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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