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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가지 이름**

알아두기

by 들 국 화 2010. 2. 4.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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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이 12지 이름인 쥐, 소, 범,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라 말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이 12가지 이름은 자(子), 축(丑), 인(寅), 묘(卯), 진(辰), 사(巳), 오(午), 미(未), 신(申), 유(酉), 술(戌), 해(亥)의 한문 글자가 나오기 단군 이전 한웅 시대에 나타난다.
한웅은 오가(五家)와 더불어 정치를 했다는 내용이 환단고기(桓檀古記)에 기록되어 있다. 우리들이 욫놀이 할 때 '토', '개', '걸', '윳', '묘'라는 말은 지금부터 7,000여년전 상고시대의 말이다.
  돼지는 옛날말로 '돝', 개는 '개',  양은 '걸', 소는 '윳', '묘'는 '말'이라는 동물 이름이다.
 그렇다면 쥐, 소, 범, 토끼, 용, 뱀, 말, 양, 원숭이, 닭, 개, 돼지라는 말은 어디에서 나왔을까?
출처는 불분명하지만 여기에는 민속설화와 말이 만들어진 동물의 형상과 특성을 고려한다면 쉽게 이해가 갈 것이다. 
 
   [쥐]라는 말은 옛날 상고시대 때 한님이 열 두 가지 동물들에게 각각 알맞은 지위를 주려고 정월 초하루에 제일 먼저 천상의 문에 도착한 동물부터 순번을 매기겠다고 했다. 그 날이 되자 모든 동물들은 빨리 도착하기 위해 저마다 아침 일찍 일어났다. 그러나 아무리 노력을 해도 큰 동물들을 따라잡기 어렵다고 생각한 쥐는 그 중 가장 일찍 일어난 소 등에 올라앉아 갔다. 동물들 중에서 소가 제일 먼저 도착하였으나, 도착한 바로 그 순간에 소 등에 앉아 있던 쥐가 뛰어내리면서 소보다 먼저 천상의 문을 통과하였다. 그래서 쥐가 1등이 되었다. 하느님은 쥐에게 '지(智)가 있다' 하여 쥐라고 이름을 지어 주었다.  
 
  [소]는 소박하고, 우직하나 성실하고 온순하고 끈질기며 힘이 세나 사납지 않고 순종을 잘 한다.
그래서 하느님은 소가 1등을 했지만 쥐의 간교한 지혜에 밀려 2등을 하여 그 안타까운 심정을 위로하기 위하여 소(素)란 이름을 지어주었다. 다른 동물들은 소란 어떤 뜻인지 모르지만 소는 제빨리 인간세상은 재색명리를 추구하지만 '땀 흘리며 정직한 분들은 천상세계에 올라가면 하늘나라 주인공(主)이 된다'는 이치를 깨달고 하느님의 소(素)란 말에 순종하여 천상세계의 주인공으로써 복록을 가지게 되었다.     
 
   [범]은 의(義)를 지키고 약자와 효자를 도우며 부정함을 멀리하고 정의를 드높이는 '그 어떤 동물로 상상할 수 없는 凡節이 있고 그 누구도 그 정의를 범(犯) 할 수 없다' 하여 범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破邪顯正의 높은 도가 있는 이름이다.  
 
   [토끼]는 밤하늘의 보름달 계수나무 아래에서 불로장생의 약방아를 찧고 있는 '토실토실한  귀가 귀엽다' 하여 <토귀>라 이름하였는데 이 말이 변해서 토끼라 이름하였다. 
 
   [용]은 어떤 동물보다도 '용한 권력과 신통조화 능력을 가지고 있다' 하여 용이라 이름하였다.
 
   [뱀]은 '배로써 땅 위로 기어다닌다' 하여 뱀이라 하였다.
 
   [말]은 모든 동물들이 누어서 잠을 자는데 말이라는 동물은 잠을 자지 않고 서서 마귀의 침범을 수호를 '말 없이 막아 준다' 하여 말이라 하였다.
 
    [양]은 성격이 양순하고 부드럽고 온화하며 며느리가 딸을 낳아도 구박하지 않는다 하여  '양손하다'는 의미에서 양이라 하였다.
 
    [원숭이]는 동물 가운데서 '원래부터 아픈 척, 슬픈 척, 죽은 척 등등 남의 흉을 잘 보므로' 원숭이라 하였다. 
 
   [닭]은 다섯가지 덕이 있어 닭이라 하였다.
다섯가지 덕이란 닭의 벼슬(冠)은 문(文), 발톱은 무(武), 적을 앞에 두고 용감히 싸우는 것은 용(勇), 먹이를 보고 꼭꼭거려 무리를 부르는 것은 인(仁), 때를 맞추어 울어서 새벽을 알림은 신(信)이라 했다. 캄캄한 어둠 속에서 닭울음소리가 들리면 밤에 횡행하던 귀신이나 요괴도 일시에 지상에서 사라져 버린다 하여 닭이라 이름지었다.
 
  [개]는 성질이 온순하고 영리하여 사람을 잘 따르며, 후각과 청각이 예민하고 경계심이 강한 짐승이다. 하느님께서 "게 없느냐" 말이 떨어지자마자 제일 먼저 하느님 앞에 꼬리를 치면서 대령을 하므로, 하느님께서 '게'를 '개"라고 다시 개명하여 주었다.
 
   [돼지]는 본래 이름은 "돝"이었다. 
하느님이 제일 무서워하는 것은 뱀이었다. 독사, 살모사, 구렁이 등등의 뱀이나 마귀 잡것들이 나타나면 하느님은 마귀 쫒는 신령한 구호로 "돝!"이라는 소리를 외쳤다.
돼지는 숫자와 암기에는 미련하지만 귀신 쫒는 말에는 신통하게도 빨리 알아듣고 뱀과 마귀들을 잡아먹어 하느님을 보호했다.
하느님은 그 고마운 행동을 보고 도야지(道冶知), '미련하지만 道를 닦을 지혜가 있다' 하여 '도야지'라 이름을 지어주었는데 이 말이 변해서 '돼지'라 부르게 된 것이다.   
 
                                                            얼의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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