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양항 일출(skachswkr)

강양항은 내가 살고 있는 곳으로 부터 6시 30여분여를

가야 만날 수 있는 곳이랍니다

서울도 케이티엑스에 의지하면 3시간이고 버스도 4시간이면 되는데

사실 6시간 30분여 이동하여 일출을 담는다는것은 그만큼 힘든 곳이다

 

 

 

아침 일찍히 멸치잡이를 나가는 어부들

이곳은 이분들이 분위기를 살려 놓아서

결국 전국적인 명소가 되질 않았나 싶습니다

 

강양항은 울산시 변두리에 있는 조그마한 항구입니다

2~3년 사이에 디카보급이 늘고 인터넷 정보교류 활발로

사진가들 사이에는 이곳에 가서 한번 찍어보는게 로망이고

희망사항이었다

 

 

해가 빼꼼이 얼굴을 드리내밀기 시작합니다

이곳의 분위기는 일출보다도 저 멸치잡이 배들이 들어 오면서

갈매기들과 조화입니다

 

 

이제 구름사이에서 본격적으로 해가 올라오기 시작합니다

바다는 때맞추어 용강로처럼 끓기 시작하는군요

해무 현상인데 자주 볼 수 있는건 아니고

어제밤과 오늘 아침의 기온차가 크면 이런장면을 볼 수 있답니다

우린 올들어 최고 추워진다는 기상대 발표대로 가장 추운날 가서

가장 극적인 장면을 보는 행운을 얻은 샘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