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산한 바람타고 물안개가 살며시 떠오르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눈으로보기엔 그림같았지만 제 솜씨가 워낙 뛰어나서 근사하게 잡아내지 못했네요.
꼬부랑고개 산바람 가르며 달려온 보람도 없이말입니다.
남들 한다고 다 하는건 아니드라구요.
남들이 담아온것들은 그림같이보였는데 전 이것이 최선입니다.
내 특기가 요것입니다요,찍고 또 찍고...
은제 또 오겠습니까 그래서 주산저수지를 우리안방에 퍼다 놓으려구요.
제 생각이 올지않은감요?
어짜피 멋진 모습도 담아내지 못하는데 정신없이 눌러대기나 해야지요 ㅎ
이렇게 산그림자를 자르라고요.ㅎ
이렇게 많은 사람들틈에도 빈자리는 있드라구요,쩌기로 살짝 끼어듭니다.
그옆에 보라잠바입은 아저씨가 친절하게 갈처주데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