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요산(14,12,11)목

수위봉고개-수위봉-소요산칼바위-상백운대-덕일봉

 

산에미친 친 이 동두천6산종주 3구간에 간다기에 따라나섭니다.

나이를먹으니 겁이없는건지 모르겠지만 해가 뉘웃뉘웃 저물어가는데

동두천 6산을 종주해보겠다고 왕방산이어 소요산으로,꿈도야믄 할망,

아무도 없는 이 험한산 칼바위능선을 넘는데 손에 진땀이납니다.

 

무섭긴하지만 그래도 함께하는 친이있어 용기백배..ㅎ

앞친이 저 뒤에 멀리서 따르는 날위해 눈과 갈잎을 휘집어 길을만들며가는

뒤를 따라가는데 어찌된일인지 갑자기 낭떠러지..

길을잊은 모양입니다.

 

밑에보이는 불빛따라 개울로 내려갔지만 더욱 험해지는길,

갈수록 개울도 낭떠러지로 변해버리더니 우찌우찌,ㅎ저건 길 아니냐 하는말,

와!

그래도 길을잘찾는 친 덕분에 무사히 하산했슴니다.

6산을 종주하지는 못했지만 무사히 내려왔으니 하산주 한잔 해야되겠지요.

ㅎ 고놈의 막걸리한잔이 무쟈게 맛나서 그만 시간가는줄모르고 앉았다가

늦어버려 구로역에서 택시타고 왔지용.

 

경기도 노인전문 동두천병원-수위봉고개-수위봉-소요산칼바위-상백운대-덕일봉-

(포천군 신북온천)

 

왕방산 이어가는 6산종주코스 소요산 입구

 

 

 

 

 

 

 

 

 

 

뒤에오는 나를위해 길을내며가네요.

 

 

 

 

 

 

 

 

 

 

 

 

 

 

 

 

 

 

 

 

 

 

 

 

 

 

 

 

 

 

 

여기가 칼바위능선인데 양옆으로 낭떠러지에 바위사이를 걸어야합니다.

쫄뜨락하면 밑으로 딩굴거란 위헙때문에 약간긴장해서 조심합니다

 

 

 

 

 

 

 

 

 

 

 

 

 

해는 서산넘어가는데 갈길은 아직도..

 

 

 

 

여기서 길을잊어 개울타고 불빛따라 전등불에의지하고 내려갑니다.

동네가 보이기에 한캇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