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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병아리난(16,8,12)

야생화 연습방

by 들 국 화 2016. 8. 2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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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늦은 구름병아리,이삭단엽난을 찍겠다고 태백까지 갔습니다.

우찌우찌하다보니 늦은줄알면서 여행삼아 밤에떠난 도착지엔 어둠이깔려 불빛이보이데요.

텐트도 깔리고 자동차도 몆대보입니다.

 

아침에 일출을보겠다고 새벽에일어나보니 구름이 하늘을덮어깜깜하기에 다시누어버렸으나

언제쯤되었을까 웅성거리는소리에 일어나보니 해가뜨기직전이네요.

몆년전에 잔차타고 정상에오른 기억을더듬어 차를몰고 올라가보니 길이막힌 부대입니다.ㅎ

잘못알고있었네요.

 

다시내려와 사람들이 내려가는쪽을향해 달리는데 어느분이 카메라들고 사진을찍습니다.

정상을 얼로가냐 물어보니 전혀 예견치않은곳으로 올라가라네요,세상에나..

그분의말로 산길은 이른시간이라 산돼지만날수도있으니 도로타고 가랍니다.

 

도로를 두고 산길을택해 올라가노라니 햇살이 비치기시작합니다.

한참을 오르다보니 장화신은 아저씨들 둘이서 올라오는데 아마도 약초캐러가나봅니다.

산돼지보다 더 무서운건 홀로가는 산길에만나는 사람입니다.

일출은 물건너간지 오래되고 사연많은 산행을 이렇게 올랐지뭡니까

정상에서부터 더듬거려 쎄멘길로 내려왔습니다.

그래도 풀숲에 숨어있는 때지난 구름병아리난는 만나봤습니다.

쌤맘님!!!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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