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스크랩] 12/13 인생은 철저히 혼자다~를 느끼며 관악산행

산행

by 들 국 화 2010. 12. 17. 22:26

본문

 

박상민 - 니가 그리운 날엔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11시40분 점심 시간이 거의 다 돼서 언니랑 둘이 석수역 들머리로 해서

삼성산엘 오른다

 

산에 바로 오르기전에 이렇게 밭에다 상추를 심으셨다

넘 이쁘다~  

 

 

 

나무결

혼자 이렇게 씩씩하고 굳건하게 잘 자란다.

 

왜였을까...

난 오늘 인간은 철저히 혼자다~라는 생각이...

좋을 때, 기쁠 때는 같이 할 수 있어도

슬프고, 힘들고, 외로울 때 철저히 혼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한태 그런 얘기를 했더니 맞다고 하시며...

언젠가 읽은 책속에 그런글이 있더라시며~

내가 지금 병들어 죽게 생겼는데  수술만하면 산다고 근데...

과연 나에게 그런 수술비를 그냥 대줄 친구가 있냐고??? 

 

난 그소릴 들으면서 나에게가 아니라 내가, 다른 친구가 그렇게 되었을 때

선뜻 수술비를 건네 줄 친구가 나에게 있나??? 생각했다~

근데...있다  난 한~두명 있다

 

그 다음 나 한태 그렇게 해 줄 친구는 있을까???

내가 도와 달라고 손내밀 친구는 있을까... 글쎄...모르겠다...그건 내가 아니니까...

 

 

 

 

 

 

 

ㅎㅎ녀석들 왜 이렇게 자랄까...

 

 

 

 

 

나도 저 맨위에 자그마한 돌을 얻으며

마음에 바램을 중얼거려 본다.

 

 

 

녀석

 

 

소나무숲

 

 

 

ㅎㅎ간식시간

 

 

 

국기봉

 

 

 

고구마와 떡 커피

 

 

 

 

 

소나무가 바위틈에서 자란다

 

저런 녀석들을 보며 난 생각한다.

그래 쟤네들도 저렇게 척박한 곳에서도

씩씩하게 굳세게 살아가는데 나도 힘든일 있어도 잘 살자고 ...

 

 

 

 

 

 

 

 

 

 

 

 

 

 

석수역에서 시작해서 삼성산타고 삼막사에서 안양예술공원쪽으로 하산

U자로 한바퀴 뺑돌았다 5시간 산행

 

 

 

 

저리 능선옆으로 산길이 쭉난것이 이쁘다~

 

 

 

 

 

 

 

 

진달래 한아름

내년봄엔 저녀석들이 얼마나 탐스러울까...

 

 

 

하마바위 ㅎ

내가 이름지어줬다.

 

 

 

 

 

 

 

친구둘이 어깨동무하고 있는 것 같은 형상~바위

 

 

 

 

호암사

 

 

 

 

 이제 해가 지려한다.

 

 

 

 

 

ㅎ 해지는 모습이 이뻐서 ~

언니하고 나하곤 해 배경으로 몇컷찍는다 ㅎ

 

 

 

 

언니 함께해서 고마웠어요!ㅎ

 

 

 

 

 

 

 

 

 

 

 

 

녀석 어떡해 이리 자랄을까...

 

 

이 녀석도 ㅎㅎ

노을 색갈에 산이 온통 붏다

 

 

 

 

 

 

 

 

 

 

 

 

 

 

 

 

 

 

 

 

 

와~넘 이쁘지 않나요 붉은 해에 비친 산이...쌩으론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6시경인데 벌써 어두워 졌네요 ㅎ

 

언니 함께해서 감사합니다.

우리 늘 건강하고, 행복하자요!

출처 : 싸리의 산& MTB
글쓴이 : 싸리 원글보기
메모 : .

'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량도지리산  (0) 2011.04.17
멋드러진 낭구들..  (0) 2011.03.23
호암산-삼성산  (0) 2010.12.15
우리동네 호암산 이모저모  (0) 2010.12.05
연주대(관악산)10월30일  (0) 2010.10.30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