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민 - 니가 그리운 날엔 | 음악을 들으려면 원본보기를 클릭해 주세요.
11시40분 점심 시간이 거의 다 돼서 언니랑 둘이 석수역 들머리로 해서
삼성산엘 오른다
산에 바로 오르기전에 이렇게 밭에다 상추를 심으셨다
넘 이쁘다~
나무결
혼자 이렇게 씩씩하고 굳건하게 잘 자란다.
왜였을까...
난 오늘 인간은 철저히 혼자다~라는 생각이...
좋을 때, 기쁠 때는 같이 할 수 있어도
슬프고, 힘들고, 외로울 때 철저히 혼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언니한태 그런 얘기를 했더니 맞다고 하시며...
언젠가 읽은 책속에 그런글이 있더라시며~
내가 지금 병들어 죽게 생겼는데 수술만하면 산다고 근데...
과연 나에게 그런 수술비를 그냥 대줄 친구가 있냐고???
난 그소릴 들으면서 나에게가 아니라 내가, 다른 친구가 그렇게 되었을 때
선뜻 수술비를 건네 줄 친구가 나에게 있나??? 생각했다~
근데...있다 난 한~두명 있다
그 다음 나 한태 그렇게 해 줄 친구는 있을까???
내가 도와 달라고 손내밀 친구는 있을까... 글쎄...모르겠다...그건 내가 아니니까...
ㅎㅎ녀석들 왜 이렇게 자랄까...
나도 저 맨위에 자그마한 돌을 얻으며
마음에 바램을 중얼거려 본다.
녀석
소나무숲
ㅎㅎ간식시간
국기봉
고구마와 떡 커피
소나무가 바위틈에서 자란다
저런 녀석들을 보며 난 생각한다.
그래 쟤네들도 저렇게 척박한 곳에서도
씩씩하게 굳세게 살아가는데 나도 힘든일 있어도 잘 살자고 ...
석수역에서 시작해서 삼성산타고 삼막사에서 안양예술공원쪽으로 하산
U자로 한바퀴 뺑돌았다 5시간 산행
저리 능선옆으로 산길이 쭉난것이 이쁘다~
진달래 한아름
내년봄엔 저녀석들이 얼마나 탐스러울까...
하마바위 ㅎ
내가 이름지어줬다.
친구둘이 어깨동무하고 있는 것 같은 형상~바위
호암사
이제 해가 지려한다.
ㅎ 해지는 모습이 이뻐서 ~
언니하고 나하곤 해 배경으로 몇컷찍는다 ㅎ
언니 함께해서 고마웠어요!ㅎ
녀석 어떡해 이리 자랄을까...
이 녀석도 ㅎㅎ
노을 색갈에 산이 온통 붏다
와~넘 이쁘지 않나요 붉은 해에 비친 산이...쌩으론 정말 아름다웠답니다.
6시경인데 벌써 어두워 졌네요 ㅎ
언니 함께해서 감사합니다.
우리 늘 건강하고, 행복하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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