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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딱 떨어지는 민간요법

알아두기

by 들 국 화 2010. 6. 10.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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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지랭이님 감사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지면서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감기 걸리기 쉬운 계절이다. 특히 ‘약을 먹으면 일주일, 안 먹으면 7일’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앓을 만큼 앓아야 물러난다는 감기는 예방이 최선. 감기가 막 오려고 할 때나 감기에 걸렸을 때 마시면 좋은 차와 생활 속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감기에 효과적인 민간요법을 알아보았다.


감기에 좋은 한방차 3가지

1. 목감기에 좋은 밀대추차


준비할 재료
감초 5g, 밀 10g(통밀), 대추 5알, 물 5컵

만드는 법
1_ 감초, 밀, 대추를 물에 살짝 씻는다.
2_ 물에 감초, 밀, 대추를 넣고 약한 불에 20분 정도 끓인다.


2. 열감기에 좋은 오이꿀차

준비할 재료
오이 2개, 꿀 적당량, 물 4컵

만드는 법
1_ 오이를 깨끗이 씻어 껍질을 제거한 후 속을 파서 작게 썬다.
2_ 물을 붓고 끓인다.
3_ 오이향이 충분이 물에 배어나오면 꿀을 넣는다.


3. 코감기에 좋은 생강파뿌리차

준비할 재료
생강 1톨, 파뿌리 3개, 물 5컵, 꿀 적당량

만드는 법
1_
생강은 씻어서 3조각으로 썬다. 파뿌리는 흙이 없어질 때까지 깨끗하게 씻는다.
2_ 냄비에 물을 붓고 생강, 파뿌리를 넣어서 4~5컵 정도가 될 때까지 끓인다.
3_ 면보에 거른 다음 냄비에 넣어서 다시 한번 끓인다.
4_ 먹기 직전 기호에 맞게 꿀을 타서 먹는다.

 

 

감기 딱 떨어지는 민간요법 베스트


 

감기 예방 &치료에 좋은 생활법


1. 불에 구운 매실장아찌를 이용한다 어린이가 감기 기운이 있을 때는 불에 구운 매실장아찌를 끓는 물에 넣어 마시게 한다. 잠자기 전 2∼3일간 계속 마시면 감기 증상이 진정되는 효과가 있다.

2. 납작한 돌이나 드라이어를 이용한다 납작한 돌을 따끈히 데운 뒤 천에 싸서 등에 대고 30∼40분간 찜질하면 오싹오싹 춥던 것을 멎게 하면서 몸살감기 증상이 완화된다. 가장 간단한 방법으로 드라이어의 따뜻한 바람을 등에 쐬어주어도 오슬오슬한 기운이 완화된다.

3. 족욕을 한다 감기에 걸렸을 때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면 체온조절과 신진대사가 왕성해져 몸속 냉기를 해소하기 때문에 감기의 치료와 예방에 좋다. 38~40℃의 따뜻한 물에 족욕을 하고 귤껍질, 레몬, 유자 등의 과일이나 아로마오일을 입욕제로 사용한다.  

4. 실내 습도와 온도에 신경쓴다 환절기 실내에서 생활하기 적절한 실내온도는 18~22℃, 적정습도는 50~60%이다. 춥다고 집안 온도를 필요 이상으로 높이면 실내외의 온도차가 커져 감기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습도 조절은 가습기나 어항을 사용하며, 어항이 없을 경우 물을 떠놓거나 빨래를 널어놓는 것도 효과적이다.


5. 죽염으로 양치질한다 감기 증상이 있을 때는 죽염으로 양치를 하되 죽염이 없을 경우 볶은 소금을 이용한다. 소금물로 양치질을 하고 입에 머금어 목 부위를 세척하면 감기 증상이 악화되지 않고 진정된다.

6. 물을 자주 마신다 감기에 걸렸을 때는 물을 자주 마셔야 끈적한 가래를 쉽게 배출하고 열을 내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하루에 7~8잔의 물을 마시는 것이 기본.

7. 평소 손을 깨끗이 씻는다 손만 제대로 씻어도 감염질환의 60% 정도는 예방할 수 있다. 아이들에게는 어릴 때부터 손 씻는 습관을 길러주는 것이 좋다.


“평소 피곤이 누적되지 않도록 신경 쓰세요”
김대영 원장(세검정한의원)


한방에서  감기는  ‘감모’라고  하였으며  대부분  기후 변화에  따른  인체의  저항력이  감소하여  외부의  사기(邪氣) -특히  풍(風)과  한(寒)의  사기(邪氣) -즉  바이러스를  이겨내지  못하여  발병합니다.  따라서  평소에  과로나  수면 부족, 정신적인  스트레스로  인해  인체의  체력이  저하되어 발병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저항력이  약해지지  않도록  하여야 합니다.  감기  예방법으로는  호흡기의  기능을  강화시켜  감기를  예방하는  방법이  있으며, 위에 열거된 민간요법 등도 증상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감기 걸렸을 때 딱 좋은 베스트 식품 3가지

닭고기

닭고기에는 메티오닌과 니아신 성분이 풍부해서 피로회복과 혈액순환에 효과적이고 가래 제거 효과도 있어 목감기 치료에 좋다. 조리시 껍질부분은 제거하는 것이 좋다.

단호박
단호박에 풍부한 미네랄과 베타카로틴, 비타민B·C가 인체의 신진대사 및 면역력을 강화시켜주어 피로회복과 감기 예방에 효과적이다. 베타카로틴 성분은 날것으로 먹었을 때 흡수가 잘 안 되므로 올리브유에 살짝 데쳐 먹는 것이 요령.

키위
키위는 비타민C 함유량이 가장 높은 과일 중 하나로 감기 예방에 으뜸. 특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백혈구 내에 비타민C의 함량이 떨어져 면역력이 약화되면서 감기를 비롯한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쉬우므로, 키위를 매일 2∼3개씩 챙겨 먹는 것이 좋다.

 

 

 

독감에 관한 일곱 가지 오해

독감은 독한 감기다?
예방주사 맞으면 안 걸린다 ?


◆독감은 심하고 독한 감기다

‘독감(인플루엔자)’은 ‘독한 감기’가 아니다. 일반 감기와 독감은 원인, 증상, 치료법이 완전히 다르다. 감기는 200여종의 감기 바이러스가 일으킨다. 코, 목 등 기도 윗부분에 콧물, 기침, 가래, 인후통 같은 증상이 국소적으로 나타난다. 반면 독감은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원인이다. 감기와 달리 전신에 바이러스가 영향을 미치므로 흠씬 두들겨 맞은듯한 몸살 증상이 나타난다. 감기는 특별한 치료법이 없고 대부분 2~5일만에 저절로 낫지만, 독감은 치료약과 예방 백신이 존재한다.

◆예방주사 맞으면 독감에 안 걸린다
예방주사를 맞았다고 100% 독감에 안 걸리는 것은 아니다. 건강한 젊은 층의 예방효과도 70~90%며, 65세 이상은 30~40% 정도다. 그러나 예방접종을 받으면 독감에 걸려도 증상이 훨씬 경미하다. 65세 이상 노인이 예방주사를 맞으면 독감 합병증에 의한 사망률이 80% 정도 감소한다. 한편 독감 예방주사를 맞아도 일반 감기는 전혀 예방되지 않는다.

◆예방접종은 누구나 받는 것이 좋다
20~50대는 독감에 걸려도 큰 문제가 없다. 며칠 앓아 눕긴 하지만 폐렴 등 치명적인 합병증에 잘 걸리지 않는다. 실제 세계보건기구(WHO)도 전 인구의 3분의1 정도를 예방접종 대상으로 권장하고 있다. 독감백신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하는 우리나라에서 건강한 젊은 층까지 모두 예방주사를 맞을 필요는 없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젖먹이에겐 예방접종이 필요 없다
생후 6개월이 지나서부터 만2세까지는 예방접종이 가장 절실한 시기다. 생후 6개월 이내 갓난아기는 모체로부터 물려받은 면역력이 있어 예방접종이 필요 없지만, 6개월이 지나면 모체로부터 물려받은 면역력이 없어지고 이를 대체할 자생적 면역력이 형성되지 않아 독감에 취약하다. 때문에 생후 6~24개월 영아는 우선접종대상으로 지정돼 있다. 우리나라는 3~5세 어린이의 80.5%가 예방접종을 받지만, 6~24개월 영아의 접종률은 46.2%에 불과하다.

◆임신 중엔 예방접종을 피해야 한다
임신 초기에는 태아 때문에 예방접종도 꺼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지난 7월 ‘인플루엔자의 예방과 통제’라는 보고서에서 “2000여명의 임신부에게 독감백신을 주사한 결과 태아에게 아무런 해가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예방접종을 받지 않을 경우가 더 위험하다. 독감으로 인한 잦은 기침과 고열은 태아에게 산소부족 현상을 초래해 합병증과 유산 위험성을 높인다.


◆예방접종이 너무 늦으면 효과가 없다
흔히 추운 겨울에만 독감이 유행한다고 생각하지만 실제론 봄에도 환자가 많이 발생한다. 독감바이러스는 4~10℃의 서늘한 온도와 건조한 환경에서 가장 활동력이 왕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인 등 고위험군은 적기(10~11월)에 접종하지 못하더라도 다음해 2, 3월까지는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좋다.

◆병이 있으면 예방주사를 맞지 말아야 한다
당뇨, 만성폐질환, 심장병 등 만성 질환자는 독감 백신 우선접종대상이다. 특히 당뇨환자는 혈중 당 성분 수치가 높아 세균과 바이러스의 침입을 막는 백혈구의 능력이 떨어지므로 반드시 예방주사를 맞아야 한다.

/ 도움말=김우주·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백경란·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교수, 윤호주·한양대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최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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