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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봉도 꽃계장 먹으러 가요.

여행(국 내외)

by 들 국 화 2011. 8. 13.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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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안오면 잔차끌고 비오면 자동차끌고 오라는 쪽지한통 ㅎㅎ 신나는 하루가 시작되는가 봅니다.

구봉도를 향해 자동차 두대가 붕붕..휴휴휴

바닷가 를 걷다가 추럭이 지나자 작난삼아 태워주세용ㅎㅎ 아줌씨들 추럭을 잡아타고 무쟈게 좋아라합네다.

이 할매는 예날 30리길 걸어다닐때 지나가는 추럭을 번쩍번쩍 올라타고 다녔는데 오늘보니 서있는 추럭도 어벌벌거리며 타네요. 세월무상이로다.

세상이 좋아저서 시골도 시간맞춰 뻐스가 다니지만 옛날 우리 어렸을때는 걸어서30리 학교다니는것은 보통이었고 지나가는 추럭 올라타는것은

아무나 할수있는 것은 아니었다. 친구와 함께가다 나는 올라타고 친구가 벌벌거리고 몬타면 나는 다시 뛰어내려 친구와 함께 걷곤했다.

그때 그추럭아저씨 처음에는 손들어도 안태고 가더니 가는추럭잡아타는 우리땜시 놀랬는지 야중에는 알아서 태고 가셨는데 지금 그아저씨 살아계실까?!

무량리에서 광천을가려면 돋고개 를 넘어야하는데 그 고개가 얼마나 높았던지 나이를 먹으며 그때 그 고개를 한번 넘어보고 잡았는데 아직도 몬해봤다.

차를타고가면서 올려다 보면 그때 그렇게 높았고 무섭어서 밤에는 갈수도 없었던 고개였는데 그 고개는 이디로 가버리고 지금은 어찌나 얕은지..

추럭을 못타면 걸어서 돋고개를 넘어야 하니까 어떻게든 추럭을 타야만 했던 어린시절..근데 그 어렵게 살아온 그때가 왜 그리울까..

우리 익케 살아요 ~^*^

 

 

 

 

 

 

 

 

 

 

 

 

 

 

 

 

 

 

 

 

 

 

 

          새 이름은 모르겠지만 다리 한쪽이 없어 가엽은지고..사람이 바싹닥아가도 도망가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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