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총새의 먹이사냥술은 책으로 소개 될 정도로
정확도와 신속성에 타의 조류들과는 차별화 된다고 볼 수 있다
내가 관찰하는 바로는 앉아있는 곳에서
물고기를 잡아 다시 제자리에 오는 시각은 1초가 안걸리는듯
눈 깜박하는 순간에 내리꼽아 물고리를 채와서 앉는다
오죽하면 물고기들이 놀고 있는데
옆에 있는 물고기를 뽀쪽한 부리로 물고 가는데도
눈치를 못챌정도로 빠르다는데
하물며 황천길로 떠나는 물고기는 더 얼척이 없을것이다
이런 장면을 찍기도 힘들지만
하필이면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는 순간에
이런 사냥술을 선보여 준다
카메라 세팅은 최 1/3200초 정도로 찍혀주어야
순간포착을 그마나 할 수 가 있다
그런데 이 순간은 iso를 1600으로 높여도
1/500도 안나온다
어쩌랴 다음번을 기약하면서
블러가 일어난 유령같은 사진이 되어 버렸어도
다음번을 기약하면서 최악의 사진이나마 올려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