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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님 작품(새들놀방)

호반새

by 들 국 화 2011. 7. 13.

 

이 녀석을 만나기 위해

왕복 3시간을 허비하며

장장 100키로미터를 달렸다

 

또 완전 음폐엄폐가 가능한 위장막에서

두어시간을 기다렸다

 

그런데 너무 까칠한 앤은

이 두어장의 사진만 허락한채

숲에서 얼굴 코빼기도 안보여 준다

 

아~~~

너무 까칠한 님이여

그런데 당신은 왜 이리도 아름다운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