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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들이

경회루(14,5,11)

by 들 국 화 2014. 5. 12.

경회루 한바퀴 빙 빙..

야간개방 한다고해서 또 찾은 경복궁,

비가 구질구질내리는 저녁에 옛친구와 옛 왕가를 거니는것도 꿈같은이야기 아니겠는가.

예전에 사랑이뭔지 몰랐던 그시절에 한때는 그립기도했지만 그것이 사랑인지 몰라서

남의 남자가 되어버린 그이름 최수인!

 

지금은 이웃 아저씨로 남아서 가끔은 친구처럼 애인처럼 가이드처럼 이렇게 고궁을 찾아서

몰랐던부분을 설명도듣고 저만치 앞에서 기다려주기도 하는 연인같은 사람,

하지만 과거로 돌아가서 다시 결혼말이 오간다면 난 마찬가지 결론일거다.

한구석도 미련같은것은 없다는 말이기도 하다.ㅎ

 

수인아!

언제고 그렇게 건강하고 함께 갈곳이 있다면 불러도주고 설명도 해주고,그랬으면 좋겠구나.

건강한 이웃아저씨로 남아준 네가 항상 고맙단다.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