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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솔사 겨울여행(1월27일6박7일)

여행(국 내외)

by 들 국 화 2010. 2. 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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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는 동에서 떠 서산에 지고

나는 어머님 배를빌어 태어나 어디로 지고 있을까?

아직은 서산에 걸터 앉은건 아니겠지!?

 

어머니의 딸로 태어나 두아이의 어머니로 맹모는 되지 못했지만

건강한 일꾼으로 충과 효를 다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흥에겨워 행복해하고 아이를 위해 기도 하지만

 

산속으로 스머들어 살고있는 저 여인은 무슨 사연 때문일까! 

스님이 되어서 무엇을 위해 기도 하실까,스님! 무엇을 위해 기도하며 살아가십니까?

서산에 지는 해를 바라보는 두 여인의 마음이 어떻게 다를런지...

 

우리는 산이좋아 산에살고 산과물이좋아 섬에살며 사람이좋아 도시에 사는지도 모른다.

우연히 인연이된 우리는 이렇게 각자 다른삶을 살아도 가끔은 안녕을 빌며 살아간다

 

 

 

청호스님! 음식맛이 영 아니라네요,

 

음식잘하시고 깔끔하고 청 좋고 부지런하고 산에서 살아가는것이 내마음 짠 합니다,

염불.노래 너무 잘 하시는데...

 

산행을 하시는 스님의 뒷모습이 외로워 보이넹요..

 

 

 

삼천포 앞바다

 

 

삼천포 항

 

 

 

해가 겨울에는 요렇게 가지만 여름에는 빙빙 돌아서 바다건너편에 진대요,

 

 

 

 

쓸쓸한 겨울풍경(이곳엔 겨울내내 눈이 보이질 않는대요,)

안좌도! 목포에서 떠나젱

 

 

 

 

 

 

 

 

 

 

  

 

 

북지 선창에 도착하니 마을 어르신이 그물을 보수하고 계셨다.

이 그물은 전복을 양식 할 때 사용한다고 한다.

 

 

나지막한 언덕을 오르고 내려가면 방월리라는 마을을 만날 수 있다.

이 마을 안쪽에는 방월 지석묘가 있다.

 

 

이제는 두리 방향으로 진행을 한다.

가는 길에는 간척지를 이용해 대하 양식장으로 사용되는 양식장을 많이 볼 수 있다.

 

 

 

두리에 도착하니 얼마 전에 완공된 박지교를 만날 수 있게 된다.

이 다리는 자동차는 다닐 수 없고 자전거나 도보로 건널 수 있다.

이 다리를 통해 박지도를 경유하여 반월도까지 갈 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으면, 다리 아래는 갯벌체험장으로 사용하고 있다.

 

 

다리 앞에 보이는 섬이 박지도

 

 

반월도에는 인동 장씨 문중의 제각이 있고 마을 입구에는 거대한 팽나무가 있다.

 

 

이 곳은 복호 선착장이다,

 

 

대리와 여흘리를 지나 단동리에 이르니 안좌와 팔금을 이어주는 연도교가 보인다.

 

 

 

얼마나 여유 있게 이동하였는지 배 시간이 아직도 1 시간 남아 있었다.

잠시 화가 김환기 선생의 생가를 들려 보았다.(읍동)

 

 

 

 

 

 

읍동에서 5시 배를 타고 목포로 향하면서 이번 여행을 마무리하였다.

 

거제 소매물도

걸어서 한 바퀴 돌아볼 수 있는 섬이라면 낭만의 대상으로 제격이다.

섬은 섬에 살아보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더욱 신비롭고 매력적이다.

 

좋은 사람과 함께 가면 행복한 왕국이 되는 섬!

혼자라서 외로워도, 

가슴에 품은 사람이 있어서 쓸쓸해도,

그래서 섬 여행이 아름답다.

잔차타고 도는 여행도 즐겁지만 이렇게 스님과 둘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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