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필연적으로 따른다죠
검은댕기해오라기는 여름철새입니다
늦은 봄에 우리나라에 와서 짝짓기도 하고
2세도 만들면서 울 하천에서 충분히 먹이 섭취후
또 겨울철 따뜻한 남쪽 나라로 날아 간답니다
그래도 이 녀석이 있어 여름하천이 그리 쓸쓸하지 않았는데
떠나려고 그런지 안보여주던 여러 모습을 한꺼번에 선물해 주네요
남촌양반
내년에나 봅시다
다음주에 안보이거들랑 나 떠난줄 아슈
시원스레 응가도 해 줍니다
어찌나 전속력으로 쏟아 내는지
그래 시원하겠다....ㅎㅎㅎ
블방 칭구들 안녕~~~
님들 덕분에 나도 심심하질 않았다우
내년에 또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