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부엉이 이런 모습을 담울 수 있는건
둥지를 박차고 나오는 하루이틀정도 밖에 없다
둥지근방 감나무밭에서 밖의 세상을 익혀갈 무렵
운 좋게 카메라 앵글에 이들이 포착됬다
무슨 큰 횡재를 한듯
기쁜마음으로 한장한장 눌러 본다
아직은 애숭이털이 벗어지기 전이라
몸도 풀고 입 운동을 하면서
점차 적응할 태세를 준비하고 있다
내가 만났던 이 솔부엉이 가족들도
지금쯤 숲속에서 오손도손 잘 살고 있을것이다
반갑다 솔부엉아~~~
잘 자라서 더욱 친해지자꾸나
앞으론 자발적으로 배경 좋은 곳에 나타나서 모델도 좀 서주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