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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가 그리운사람

나의이야기 등

by 들 국 화 2009. 12. 23.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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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부가 그리운 사람
 
 

 
오늘은 잘 있었냐구
그동안 별일 없었냐구
안부가 그리워 다가가 묻고 싶은
한 사람
 
 
 
그저 다녀간 흔적조차
그립다 말하고 싶어
수줍은 그리움으로


 
 
머뭇거리는 마음은
그림자처럼 스쳐가는 발걸음속에
전하고 싶은 간절한
안부

 
 
 
내가
궁금하지도 않았냐고
보고싶지 않았냐고

 
 
 
그동안 가슴에 심겨진
그리움 한 조각
잘 크고 있냐고묻고 싶은
한 사람


 
 
마주함이 있어 행복함이 아닌
그저
바라봄으로 웃을 수 있어
세상에서 느끼는 외로움 지울 수 있고


 
아픔으로
넘어졌던 마음 당신 으로 인해
다시금 일으켜 세울 수 있는
그런 웃음을 전해 주는
한 사람

 
 
그저 하늘처럼 맑은 모습으로
화려하지도 않고 초라하지도 않은



 
하늘을 닮은 당신의 모습
그런 당신을 닮고 싶은

 
 
눈에 보이는 행동보다
보이지 아니한 마음이
더욱 따뜻하여 더욱 그리운
사람

 
 
그 사람이 오늘은
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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