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수마가 할키고 잘난사람이 할키고

나의이야기 등

by 들 국 화 2011. 7. 27. 23:55

본문

유난히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더니 요몆일동안 폭우로 우면산 산사태에 집을덥처

사람들이죽고 춘천에도 산사태로 흙더미에 아까운 학생들이 희생되었다.

죽은자는 말이없으니 살아남은 부모들은 어찌 살라고..어이살꺼나..

水魔가 할키고 지나간 흙더미속에 꿈을 채 펴 보지도 못한 아이들이 날개를접고

누어버렸다.어찌할거나..

물에 떠내려가고 흙더미에 묻치고, 우리동네도 물이 집안을덮처 야단들이다.

 

과일이나 곡식,수해를입은 모든것들은 내년이 돌아오지만 어이없게 꿈을

접어버린 사람들은 내년이 없으니 언제 오려나 ..

나이를 먹으면 매사 걱정이 많은가 보다.산에가면 뱀조심. 냇가에가면 물조심,길조심,

전기조심,까스조심.운전조심.사람조심...

요즘엔 길도 어제 오늘 달라저서 조심하지 않으면 엉뚱한데로 가버린다.

운전하다 보면 길치라서 그렇겠지만 엉뚱한데로 갈때가많다.

 

난 오늘 어느분에게 물조심하세요, 했다가 세살먹은 애가 아니거든요~! 란 대답을 들었다.ㅎ

몆년전 아버지모시고 백두산 여행길에..

우리아버지도 천지에 빠진다고 가까이 가지말라는 걱정을 하시는데,속으로 우리가 세살먹은

앤가,했었다.  흔히 하는말인데 난 오늘 왜 섭 할까?

 

더러는 무시당하고 더러는 존경받으며 사는것이 인생사 아니겠는가

조금더젊고 조금더배웠다고 조금더잘나고 조금더 잘한다고 상대를 무시하는 투는

오히려 못난일 아니겠나,나는 그렇게 생각해본다.

 

간세지재 도 아니요. 개세지재 도 아니면서. 거두절미하고 이나라 큰 일꾼도 아니면서 척!

해본들,참 웃습다.이말은 우리아버지께서 많이 쓰시던 말씀인데..나도 서당개 삼년지기.ㅎㅎ

 

이름석자 쓸줄알고 주어진 일에 충실하고 눈은 매사바르게보고 입은 할말 똑바로하고  

앞을똑바로 볼줄알고 사람됨을 똑바로 알아볼줄 알면 된다고..

 

만고풍상 다 겪고 살아온 내로선 이해할수없는 것들이 많다는 말이다

인간사 塞翁之馬(새옹지마)라고 하던가..지금은 아무도 모른다.

이세상을 떠날때 잘살았는지 못 살았는지 그때는 알것도 같아서 되도록 잘 살도록 노력해야 되겠다.

이세상 떠날때를 위해서..

 

어떻게 사는것이 잘 사는것인지 잘은 모르지만.. 

'나의이야기 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칠십을 바라보면서  (0) 2011.09.03
장마  (0) 2011.08.20
내가 머문자리는 아름답게  (0) 2011.07.04
감사라는 말의 위력  (0) 2011.05.12
제주투어 마치고  (0) 2011.05.08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