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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국이 생일(08년7월24일)

나의이야기 등

by 들 국 화 2008. 7. 24.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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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직장을 다니므로 생일날 밥을 먹는다는건 나의 욕심이다.

원래 생일은 7월24일 무지 더운날에 죽을수도 있다는 의사의 진단으로

두려움을 안고 태여난 우리 장남이다,

 

품속 에서도 편치 못했을걸 생각하면 마음이 아려온다.

먹지못해서 건강치 못해서 엄마가 변변치 못해서 임신 중독에 어려움을 안고 태여난 아들

사는것이 바빠서 마음가득한 사랑한번 주지못하고 외가집으로 또는 남의손에 막여야 했던 시절..

 

어려움을 알고 태어났는지 천사가 보내 주셨는지 잘먹고 잘놀고 엄마가 없어도 찾지않고

직장에서 돌아오면 주인아줌마 하시는 말씀 혼자놀다가 살며시 잠이 든다고.아줌마의 칭찬에

나는 울어 버린적이 한두번 이던가

 

앉지도 못하는 아기을 이불로 둘러 놓고 전화번호 책 걷장에 그려있는 여자의 그림을

손 가까이 놓아주면 그얼굴을 두들기며 흥얼흥얼 노는걸보고 아래층에서 빨래하고 올라오면

그 책장위에 손을언저놓고 아님 멀리가버린 책장을 잡으려고 손을 뻣은채 고운잠을 자고있다,

 

이때마다 엄마는 가슴이아파서 그만 울어버린다.지금도 난 가슴이 쓰리고 아프다

시골 농사철 바쁜일손에 아이까지 놓고오면 이모 외삼촌 하고 놀면서 과수원 일을 한다

 

그렇게 키운 우리아들 생일을 매번 집에서 하다가 오늘은 외식을 한다고 파주 문산에 있는 장어

집으로 황희 선생의 유적지가 있는 곳인데 그렇게 큰 식당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은 처음보았다

이집은 돈을 긁어서 무엇에 쓸건지 그것이 궁금 하다 음식맛은 별로 두번 올집이 못 되드만..

 

어렵게 태어난 아들덕에 이렇게 호강을 한다 없는 집안에 선물로 보내준 아이인지 모르지만 하루밥

세끼만 먹고도 잘 자라주었고 대학도 재수한번없이 학원한번 가지않고 두 아들이 그렇게 커 주었다.

직장도 두번이력서 넣지않고 한번에 이제내가 소망 하는건 우리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이다,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니 걱정 할것은 없겠지만 그래도 엄마 마음은 항상 걱정을한다

손자들이 감기만 들어도 걱정 조금 다처도 걱정 아마도 나는 걱정을 안고 태난 모양이다

건강하게 자라주길 바라는 내 소망이 이루어질것을 밑으며 오늘도 소원하며 하루를 마무리한다

 

욕심 부리지 말고 남에게 배려하는 마음과 남에마음을 읽을줄아는 그런 사람으로

많은 친구를 가질수있는 포용력도 필요하고  즐거움과 행복을 누릴줄 아는 너그러운 사람으로

부와 명예에 욕심 부리지않는 소박하고 솔직한 그런 사람이면 더 바랄것이 없겠지

 

이 엄마는 행복한 삶을 살고있다고 빛나는 이름석자 남길수없는 삶이지만 그래도

내 아이들에 반듯한 삶을 보면서 흐뭇한 행복을~

아이들에게 고마움을 말하고 싶어서..고맙구나 얘들아~!

우리집 보배인 꽃 두며느리 에게도 고마움을..

즐겁고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엄마가...우리 아이들 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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