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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에 다녀오다(14,6,14)

나의이야기 등

by 들 국 화 2014. 6. 15. 0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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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경험을 기억해두고싶은 내 심보,

 

난 오늘 초딩친구들과 기차타고 고향친구네 가서 매실을따왔는데

딸때는 말짱했는데 집에와보니 모두 상한것뿐이다.

버려야할지 설탕을 뿌려야할지 망서리다 문득 어제일이 생각난다.

어제를 기록해두자 요론 심보.

 

물론 하루종일 어저께 내가 저지른 일에대한 죄책감이랄까 부끄러움이랄까

아님 평생 소원을 풀어버린 소원성취랄까,이리저리 머리를 흔들어본다.

 

사람의 진심은 하늘도 감동한다는데,하는 진실을 원하는마음이 내 가슴속

가득한데,말로 하기도어렵고 글로하기도 어려워서 감사의 글을 이렇게

적어보는지도 모르겠다.

 

감동,황홀, 이마음을 어떻게 전해야 할지 하루종일 생각해봐도 답이없다.

아름다운 풍광을보면 감동하고 멋스런 작품을봐도 감동하는데,

어제의 작품에대한 감동은 어떻게 전해야할까?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이제서 인생은 그런것이다,라고 깨달았다면

어떻고,부끄러워 얼굴을 드리대기가 힘든다면 어떻겠냐.

그렇게 생겨먹은걸 낸들 어쩌라고,그래도 한마디 하라면 좋고

예쁜것은 알아본다는것,

 

걷으로 보기에 말짱했던 열매가 집에오는동안 모두 뭉그러젔는데

이것은 어떻게 표현해야할까?

사람의 마음도 아침저녁으로 변한다면 이것을 어떻게 표현해야하나?

 

참 어렵다.

말이없는 동,식물도 자기사랑하는 마음을 알진대 하물며 사람인데

진실한 내마음을 알아주겠지,하는 건방진 생각을 해본다.

말이 엉둥하게 흘러가는가..ㅎ

 

매실을 버려야할지 설탕에 재워야 할지 그것이 문제인데 무슨 횡설수설, 

어제 본 작품에대한 기억을 이렇게라도 영원히 간직하고싶은 심보라고

생각해 두자. (14,6,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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