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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 강릉까지(14,6,16/19)

나의이야기 등

by 들 국 화 2014. 6. 21.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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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거리여행은 다닐만큼 다녔는데 또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해변따라 강릉까지..3박4일로(14,6,16/19)부산까지 밤차로..

어느분이 내 블록에 댓글로,집 한채값은 쓰셨겠습니다,라고 했듯이,엥간해야죠.

그렇습니다,이젠 아이들한테 말하기가 미안해서 몰래몰래 다닙니다,뭐락하진 않지만요.

 

이번엔 작은녀석한테 전화해서 점심을 거하게 얻어묵고 신나게 달렸답니다.

아들! 미안코 고마워..

큰녀석은 엄니가 어딜다녀왔는지 모릅니다.

 

확실한건 이제 힘들다는 느낌입니다.

부산에서 속초를 처음도 아닌데 고바우가 그렇게 많은줄은 몰랐습니다.

이제서 고바우가 보이는것은 힘이 다 빠젔다는것 아니겠는지요.

 

다리도 퉁퉁,얼굴도(답답해서 버프를 하지않았더니)퉁퉁,응덩이도 퉁퉁입니다.

응덩이,그려 응덩이라고 해두는거지모ㅎ

누가 하래면 하겠습니까,지좋아서 하는것을..

남쪽쌤님 나좀 될구다니며 사진좀 갈처주시요,그래야 잔차구만타지요.ㅎ

꿈같은 야기죠.

 

그탐 북쪽 식물박사 따라다닐꺼나?

그도 역시 누가 될구다닌대나? 모두 꿈이랑께요.

그래도 아직 해보고싶은것이 있다는것은 젊음이 남아있다는 증거 아닐까.

젊음이라니까 웃음이나네요.지가 무신..ㅎ

 

그래도 아직 달려보고 싶은곳이 남아있습니다.

목포에서 부산까지..

우리 번짱은 무슨연고로 무더운 한여름에 달린다요?

시원하고 해가긴 봄,아님 가을에 달려보고싶은데,이건 한여름에 땀 찔찔흘리며

 

활활타오르는 쎄멘바닥열기에 코끝을찌푸리며,구름속으로 숨어버리는 햇님을 그리며

가끔 불어주는 시원한 바람에 고마움을 느끼며 달리는것도 좋았겠지만 이젠 꽃피는

봄이나,단풍이 아름다운 가을에 떠나보는것은 어떨른지요?

 

번짱아!우리 이젠 파릇파릇 피어나는 풀내음 맛보며 예쁘게 피어나는 꽃내음 맏으며

따뜻한 봄날이나 온세상을 곱게물들이는 가을에 긴여행 떠나봅시다.

이번에 함께하신 김주임,이병우,할바,김옥순,강신옥,강명순,글구 나 ㅎ

수고하셨고 즐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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