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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촌님 작품(새들놀방)116

호반새 이 녀석을 만나기 위해 왕복 3시간을 허비하며 장장 100키로미터를 달렸다 또 완전 음폐엄폐가 가능한 위장막에서 두어시간을 기다렸다 그런데 너무 까칠한 앤은 이 두어장의 사진만 허락한채 숲에서 얼굴 코빼기도 안보여 준다 아~~~ 너무 까칠한 님이여 그런데 당신은 왜 이리도 아름다운 거야 2011. 7. 13.
검은댕기해오라기 검은댕기해오라기와 첫 만남은 그리 썩 유쾌한 첫 인상은 아니었다 여름이 오는 어느날 불쑥 내가 정겨운 앤을 만나는 그 자리를 떠억 차고 앉아서 사냥질이다 물총새가 전력으로 달려 오다가 자기가 앉을 자리에 왠 이방인이 있어 그냥 다름곳으로 후딱 스쳐 지나가 버린다 그렇다면 물총새보다는 .. 2011. 7. 12.
물총새 물털기 새들은 날개와 부리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 가장 중요한 부분일것이다 물과 가까이 하는 녀석들은 날개관리에 더 신경을 쓴다 날개는 하늘을 마음껏 날 수 있는 자유권 유지를 위해 꼭 필요하고 먹잇감을 사냥하는 보조 도구로써도 중요하다 물총새도 사냥이 끝나서 정식코스로 식사를 .. 2011. 7. 11.
[스크랩] 비오는 주말에... 누군가는 꼭 물어 본다 비오는 주말은 뭐하느냐구?   그러나 난 비하고 상관없이 출사를 즐기는 편이다 비는.... 한번만 맞아 버리면 그만큼 단백하게 고생도 더 시키질 않고 더 버릴 옷도 마음도 없다   그때부터는 비도 나인것이다       아침 9시부터 즐겨가는 연꽃지에 가서 자리를 틀어 .. 2011. 7.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