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가족 한라산 등반
우리집 대들보와 주춧돌님 들 .. 울 아버지가 이 두 아들을 믿고 집안을 물려주고 떠나신다는 유언비슷한 말씀을 평소에 남기셨다. 이젠 두아들은 걱정이없고 자기떠난다음 큰딸은 정이없어 안울거고 둘째딸이 울어줄거라며 자신이 떠난뒤의 염려를 그렇게 하셨다는 할마니 말씀.. 이젠 할일도없고 하루를 산다는것이 아무 의미가없으니 죽어도되겠다 하시고 하루를 살아가는것이 곤욕이라며 갈때가 되었으니 가겠노라고.. 울 아버지는 그렇게 가는날까지알고 떠나셨다. 기왕에 가실려거든 집집에 전화좀주시고 이르고싶은 말씀하고가시지.. 이젠 내가해야할일이 무거워젔다고 생각해본다. 아버지대신을 할수는없지만 그래도대충.. 아버님 마음편하게 쉴수있도록.. 그건그렇고 우리동생 다리붇잡아맨걸보니 우찌우툴혀..ㅎㅎ 그래도 완주했슴다 멋저멋저,요..
우리가족
2011. 5. 31. 1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