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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남해.천은사

나의이야기 등

by 들 국 화 2012. 4. 28.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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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밤을 청련암에서 지냈다.

원래 일정은 천은사에서 구레화엄사 돌고 남해로 가면서 하동에 들릴려고 구레로 차머리를 돌렸는데

스님이 점심해놓았는데 얼로가냐는 큰소리 하는 바람에 어쩔수없이 하동으로..

 

점심먹고 3시쯤에출발..남해대교건너서 해안일주도로타고 삼천포다리건너 는데 어둡고 차도많고 바람도불고

한가지만해도 좋겠는데 악조건이 많아서 그만타기로.. 내생각엔 잔차내린곳에서 잠을자고 아침에 출발하면

좋으련만 뜻대로 되는일은 없다,생각했었는데 다음날 하루종일 비가내리는 바람에 스님집 황토방에서 2일을 비벼댄다.

결국 추럭 덕을본 셈이다.

 

다음날은 비가 억수로ㅎㅎ하루종일 죽치고 놀다가 저녁때 나가서 남해 전통찻집 에가서 차 마시고

참계장찌개 먹기로 했는데 포기 짜장면으로..다음날 아침에 지리산 천은사로 달린다고..

바람이 억수로 불어대는데 무신 잔차를..바람이 잔차를 날려버릴것 같아서..

 

그래도 천은사로 향한다. 천은사돌아보고 잔차내리려니 모두 그냥간댄다.

이젠 운전수맘인께 시비하지말라 ㅎㅎ 나물 얼마나 했나 물어보면 답하리다.

그렇게 2박3일의 일정은 무의미하게 돌아가고 말았다.

 

죽나무순.고사리.취나물...쩨께씩..

청련암.남해 해안일주.화개장터.섬진강거처 최참판댁 그리고 천은사.서울로 붕붕..

스님! 운전하시고 밥해먹이느라 고생하셨고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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