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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몆살?

나의이야기 등

by 들 국 화 2013. 1. 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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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한살 더 먹었나 했더니 벌써 하루가 지나가고 이틀날도 저물어간다.

날마다 해는 뜨고 지며,매월 보름이되면 어김없이 둥근달이 떠오른다.

이것이 바로 세월이거늘,세월이 지나간 빈자리는 항상 후회만 남아서 눈가에

주름을 그어놓을뿐 남는것은 허무함 뿐이다.

 

기왕에 한살더 먹을것이면 맛나게 먹자고 생각하니 먹을만 하다는 말이다.

이세상 만물들이 모두 지고 가는데 나라고 가지 말라는법이 있더란 말이냐

그렇게 오고 가거늘 나이 먹음을 설어워 말자.

 

사람 살아가는데 어찌 기뿐날만 있을수 있으며 슬푼날만 있을수 있을거냐

기쁨과 슬품,만남과 이별,부와 빈곤,항상 함께 공생하는것 아니겠나

여직 버거운 삶을 살았으니 이젠 모두 벗어던지고 아이들 그늘에서 편히 쉬자꾸나 

 

내 생에 가장 기뻤던 날은 내 아이들이 태어난 날이었고

내 생에 가장 슬펐던 날은 내 부모님을 떠나보내던 날이었다.

내가 걸어온 이길이 바로 인생의 생사고락 인것을,그 누구도 바꿀수 없으니 순응 할수밖에

그런고로 법이 없어도 살아갈수있는 순리대로 살아야 되겠다는 생각을 해본다.

반백도,아니 백발이 다 되어서야 이것을 깨달음은 늦은것인지 잘 모르겠다.

 

지금부터 숨을 고르며 천천히 걸어야 되겠다.그렇다고 나태해지면 안되겠지..

내가 걸어온길은 가시밭길 이었으나 그 뒤를 따르는 내 아이들은 조금은 다듬어진 길이아닐까

생각도 해본다.

 

2013 계사년 새해에는 온누리에 평온이 함께해서 모든 사람들이 편안한 삶이 되기를

소원해 본다.

모든 사람들에게 행운이 함께하기를 빌면서..

내 나이를 헤아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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