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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이란 이름

나의이야기 등

by 들 국 화 2013. 6. 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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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었다고 생각할때가 가장 빠른시간이라고 시작한 백두대간!(13,6,1)

백두대간 이란말은 들어보았지만 꿈은 꾸어본적이 없다.

산이좋아 산에는 다니지만 대부분 혼자다니고 요즘엔 민들레,자굴러님과 가끔 한번씩 즐기는정도다.

근데 요즘 이상한바람이 불어닥첬다.

작년가을 설악산에서 인연을맺은 순남님이 백두대간을 4년전에 마첫다고했는데

그저 난 꿈이여,하고 웃어넘겼다.

 

근데 몆일전에 전화가왔다.

백두대간 함께하자고, 뭔꿈같은 소리냐고 했더니 언니도 할수있다네..ㅎ

아니 남들 한번도 어려운 대간을 또하냐 했더니 그땐 북진을했는데 이번에는 남진을한단다.

 

근데 내가!?

그래 함 가보는거지뭐 하다못하면 그만이고..

이렇게 쉽게시작한것이 구룡령에서 조침령까지 하늘도 잘 보이지않는 수림을 오르고 내렸다.

꽃길에 밀림같은, 험하지만 높지않은 아름다운 길이었다.

따라가기 바빠서 사진에는 담지못했지만 여기가 천국이고 극락이라고 외치고싶었다.

                  

안내문은 6~7시간이라고 했는데 표지판엔 10시간(21.25k)거리였다.

구룡령~갈전곡봉~왕승골갈림길~쇠나드리~조침령~진동리로(5구간)하산,

언젠가 조침령 옛길을 잔차로 지나간적이있어 조침령간다기에 그까이꺼, 하고 깐본것이 장장9시간을 걸었다

늦은분들은 1시간후,더 늦은분은 2시간후에 내려왔다.

1시간후에 내려와도 된다면 나도 한번 해볼만하지않을까 생각해본다.

 

시작이 반이라는데, 시작반 용기반으로 완주를 다짐해본다.

완주해 보자고..

다음15일날은 6구간을간다고,1에서4구간은 무박통제구간이라 다음에간다고한다.

이번엔 준비부족으로 고생좀했다.

이른새벽에 밥한뎅이 물말아먹고 출발 차에서 김밥한줄 받아들고 물두병걸머지고 출발,

배고프고 목마르고..

 

새벽3시기상 4시인천으로 출발 동막역에서 5시15분뻐스로 이동했다.

주차할수있는곳이 없으면 가고싶어도 못갈텐데 다행히 주차공간이 좋았다.

집에 돌아오는 시간은 동막역에12시도착 집에오니12시40분,

몸은 피곤하지만 마음은 날아갈것같다고 해야하나,퍼벅지도 아프고 발바닥도 아프고..ㅎㅎ

꼭 해낼거야,

 

   

 

                                                                               화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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