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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덴마크,노르웨이.스웨덴,핀란드(15,6,3,수)

나의이야기 등

by 들 국 화 2015. 6. 13.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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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 터키,그리스,이집트,

동유럽,5개국 이어 북유럽을간다고 일기차를 예감못하니 10일간의옷을 큰가방에 가득채우고

인천공항으로 줄달음질처갑니다.

아참 하루전에 울쌤님한테 렌즈까지빌려가지고..

 

인천공항 아침7시 가이드와 조우 10시20분비행기탑승 9시간50분의 비좁은공간에서 시달리고

핀란드의 헬싱키 공항을 경유하여 덴마크의 코벤하겐으로 이동,두번째 기착지인 코벤하겐에도착

5시경에 짐을찾아 버스를타려는데 약간의 빗방울을 뿌린다.

역시 북유럽의전형적인 날씨인가보다.

 

버스로 6시간이동 숙소에짐을풀고 피곤함에도 동생들과 맥주한잔의 아름다운 저녁을 즐긴다.

아침해는 4시반경에뜨고 저녁해는 9시경에진단다.

뜨는해 지는해를보겠다고 새벽부터 저녁까지 싸돌았지만 번번히 시간을놓치고만다.

핑계를대자면 화창한 날이라도 아침저녁엔 하늘에구름이 해를가린다.

 

꿈에그리던 자연 경관이 아름답다는 북유럽중 4개국을마치고 돌아오지만

그렇게 뛰어난 아름다움은 느끼지못했다.

그저 고개하나넘으면 넓은평야만 널부러지고 고개하나넘으면 산과 바다와 강이어울어진 골골로

이어진 풍광들이 왠지는 모르지만 아름답다는 느낌보다는 삭막하다는 느낌이다

아마도 사람 구경하기 어려워서 그런생각이 아닐까.

이곳역시 젊은이들은 도시로 나가고 노인들이 고향집을지키며 양이나 소를키운단다.

 

땅은넓지만 농토는없고 가축들이띠노는 푸른벌판에 띠엄띠엄 그림같은 집들이 있을뿐

사람들이 살고있는지 들판에 사람귀경하기어렵다.

북적거리는 서울에살다 조용한 자연경관을 자고새면 만나지는게 넘 조용해서 그렇게

느껴지는것 아닐까 생각해본다.

본전생각난다면 지랄하고 자빠젔다고 욕하려나 ㅎㅎ

 

나의 불운은 여기에서도 비켜가진않는다.

하루를신나게지내고 버스타러가는데 운동화끈이 양쪽발을얼거매어 우자장창 넘어저버린다.

애고 창피해서 누가볼까봐 일어나려했지만 얼거맨끈이 풀리지않고 갈비가아파 숨쉬기가 힘들었다.

동생의 도움으로 간신히 일어나 개안다고 버스를 탓지만 움직일적마다 가슴에 통증이온다.

다음날 진통제를 어더먹고 무사히 관광은끝냈지만 지금도 뜨끔거린다.

암튼 무사히 여행은마치고 돌아왔다.

 

집에오면 병원가려했지만 뭔놈의 메르스 때문에 시끄러워 병원가는것도 포기하고

이리디척저리디척 집에서 구른다.

설마 또 뿌라젔다면 난 사람뼈가아니고 갈대정도의 뿌서지는 뼈를가지고 산다는생각에

서글퍼진다.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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