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암 송시열 시
by 들 국 화 2013. 8. 1. 23:41
내 나이 이제 팔십인데
평생의 일을 추억하니 뉘우침 산 처럼 쌓여
붓으로 기억하기 어렵구나.
어버이 섬김에 내 소견대로 하여 그 뜻을
따르지 못함 많았고
형님을 따름에도 사욕에 가려 강강하게
스스로 하기 좋아 했으며
집에서도 홀로를 삼감에 어두워 옥루에
부끄럽지 않음 없었고
벗을 사김에 충후하지 못해 능히 그 허물을
덮어주지 못했 다네.
더구나 군신의 즈음에는 감히 의리에
가까웠다 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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